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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은 결심하는 것이다.

2010-01-30 00:47:31   , 10726 조회

written by 이미경비비아나

사랑하는 것은 결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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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창이 밝은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언제나 똑같은 시간의 흐름은 언제나 똑같지 않은 변화를 주곤 합니다.

하루가 가고 내일이 오늘이 되고, 한 계절이 가는가 싶더니 한 계절 마중을 나가는 셈이 되곤 하지요.

세월은 말없이 흐르고 인생은 말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 말의 언어는 행동의 언어, 글의 언어, 표정의 언어, 마음의 언어...다양한 언어가 존재하고 그 언어들은 엄청난 위력을 가집니다.

살아가면서 상처주고 상처받는 것 또한 언어에 뿌리 한 “대화”에서 일 것입니다.

그런 대화를 내 자신에게, 상대에게, 가족에게, 어떻게 해왔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체험을 통해 경험하는 것!

부부가 상호 이해와 사랑을 위하여 의사소통을 돕는 특별한 방법을 알게 하는 것, 교육이 아닌 주체가 자신이 되는 체험입니다.

그것이 ME 주말체험 입니다.

많은 분들이 ME에 대해 궁금해 하고, 또는 ME에 대해 전혀 접해 본적이 없는 분들도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ME는 결혼한 부부들이 더 깊은 사랑과 풍요로운 결혼생활을 하기위한 것입니다.

ME주말에서는 더 깊은 사랑의 삶을 위한 대화의 방법을 보여주며 참가부부들은 독특한 방법으로 개인적인 체험을 하게 됩니다.

ME는 결혼 문제 상담소가 아닙니다. 그룹 토의도 아니고, 카운슬링도 아니며 종교 교육도 아닙니다.

ME 주말에서는 부부가 모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떠나서 서로에게만 관심을 집중하도록 배려해줍니다. 다른 부부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 부부사생활이 보장됩니다.

ME는 남편이나 아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서로가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며, 보람되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지속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는 특별한 것입니다.

ME는 종교와 상관없고 성직자, 수도자, 사목대상자 사이에서도 이 사랑의 대화방법은 적용되며 모든 분들께 개방 되어 있습니다.

ME(marriage encounter)는 가톨릭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톨릭교회 운동의 하나로 결혼생활을 더욱 숭고하고 성스런 위치로 승화시키기 위한 운동으로서 부부일치운동 또는 부부사랑운동, 부부의 만남, 행복한 부부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E주말 프로그램은 예정된 금요일 오후 7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경에 마치는 2박3일 44시간으로 집약된 과정이며 주로 주말에 이뤄지고 있어 ME주말이라고 부릅니다.

신혼의 달콤한 꿈에서 시작하여 아이들의 크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활에 내 달리며 살아온 결혼생활, 뒤도 옆도 바라볼 여유도 여력도 없이 걸어온 지금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나태해지고.. 하나 둘 마찰이 생겨날 즈음.

인생의 단맛도, 쓴맛도 맛보고 신맛도 알아 갈 즈음.

가족 안에서의 나와 부부로서의 나, 가장 근본적인 나와 사회 속에서의 나를 되짚어보고 점검해 볼 때가 온 것입니다.

이 때 ME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창이 됩니다.

아무리 아름답게 살아가는 부부라 해도 더 깊은 대화, 더 아름다운 삶의 방향제시를 거부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나 위주의 삶을 사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본인이 편안하다고 해서, 또는 내가 보는 당신은 행복한 것 같아 문제가 없고 더 없이 행복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당신속의 나로 가두어 두지 마십시오. 자신을 열고 상대에게 귀 기울여 내면 깊은 대화의 시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ME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창이며 길이 됩니다.

그 창을 통한 세상에서는 하느님께서 가장 아름답게 보시는 사랑으로 결합된 가정의 참 모습이 있고 그 모습을 지속 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는 든든한 울타리, ME 공동체가 있습니다.

그 사랑의 공동체는 늘 열려있고 사랑하며 살아갈 소중한 당신의 부부를 기다리고 환영합니다.

어서 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