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9 17:17:37 , 11512 조회
written by 이경옥
2012년 6월 전례표.hwp (35.5K) [2] DATE : 2012-05-31 15:15:32
6월 예수 성심 성월에도 항상 즉시 기쁘게 감사합니다. 혜민 스님의 좋은 말씀 프라이팬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물을 붓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아픈 상처 역시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두고 사십시오.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자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적이 많나요? 그렇다면 남 흉보는 버릇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세요. 적을 만들지 않은 자가 적들을 다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보다 훨씬 더 대단합니다. 지구는 둥글어서 세상의 끝이 본래 없지만 마음이 절망스러우면 그곳이 바로 세상의 끝처럼 느껴져요. 우리 지금은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지금의 어려움도 여름더위처럼 곧 지나가요. 지금 처한 상황을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가 없다면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내 마음을 바꾸십시오. 그래야 행복합니다. 원래 나쁜 것도 원래 좋은 것도 없습니다. 내 마음의 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니 좋은 것, 나쁜 것이 생기는 것 뿐입니다. 열 받는 말을 들었을때 바로 문자나 이메일로 답장하지 말아요. 지혜로운 사람은 일단 잠을 자고 그 다음날 답신을 보내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하는 반응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논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하세요. 결론이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처투성이로 끝나게 되요. 또 누구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왜 좋은지 설명은 할수 있어도 말안에 강요가 들어가면 설득 당하지 않습니다. 덜 생각하고, 덜 미워하고, 덜 걱정하고 싶다면 간단하다. 마음을 현재에 두면 된다. 미움, 걱정은 모두 과거나 미래의 영역에 속해 있다. 명상은 마음을 현재에 가져오는 것이다. 마음을 다쳤을때 보복심을 일으키면 내 고통만 보입니다. 그 대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면의 자비빛을 일깨워 상대를 이해해 보려고 선택했을때 남에게 고통을 준 상대도 결국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남이 행복하게 보이는 이유는 내가 그의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모를때 그래. 그에 대해 잘 알게 되면 부러워 보이는 부분 못지 않게 내가 상상 못했던 힘듬이 또 있다는 것을 알게 될거야. 우리 마음 안에는 히틀러와 데레사 수녀님 같이 있습니다. 내 존재 자체에 대한 공포와 미움이 기반을 이루면 히틀러가 되는 것이고 남을 향한 자비와 이해가 강해지면 데레사 수녀님처럼 될수도 있는 것 같아요. 호성동 가족 여러분 언제나 주님 은총속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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