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안 세례자요한 신부님의 사목방침 서간문입니다.

돌보아 주시는 주님께 충심으로 보답하자.

  +찬미예수

주님 안에서 호성동본당 교우 공동체에 인사드립니다.

  교우여러분!

  저의 성서구절은 시편8장5절의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라는 말씀입니다. 이 성구는 지금까지 저를 지탱케 해준 큰 은혜의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의 돌보아 주심 속에서 보좌신부생활 2년, 군종신부생활 12년, 그리고 연지동성당, 쌍교동성당, 금암동성당, 마닐라한인성당, 미룡동성당을 거쳐 호성동성당에 임하기까지 사목 30년 여정을 기쁘게 해온 것은 바로 시편8장의 은총의 말씀 덕택이었습니다.

  이제 주님의 은총으로 호성동본당에서 사목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우 여러분들과의 만남에 감사드리고 기쁨의 사목생활을 하고자 이렇게 사목방침을 정해 보았습니다.

“돌보아 주시는 주님께 충심으로 보답하자.”

하나  하느님이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가정을 이루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

둘  모든 것을 주님이 주셨으니, 빈손으로 가는 인생, 선행과 자선을 습관화하자.

셋  사람이 태어난 목적은 하느님 공경과 영혼 구령이니, 매일의 기도로써 하느님을 공경하고 미사전례에 함께하여 자기영혼을 구하자.

넷  교구장 빈첸시오 주교님의 사목교서(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 기쁨의 물결을 온 세상에)를 실천하도록 노력하자.

“주님! 저희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

호성동성당 주임신부 김요안 세례자요한